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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기와 갈만한 곳, 덕평 공룡 수목원

by 워디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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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는 집은 주말마다 비상사태입니다.

주말에 하루 정도는 어디든 나가야 아이들이 덜 지루해 하고 시간도 잘 가고 육아도 무난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디 나들이 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나중에는 어디를 가야 할지 정하는 것도 큰 고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육아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두달이네도 다녀왔는데요! 바로 덕평 공룡 수목원입니다.

 

공룡 모형과 자연이 어우러진 수목원 사진

덕평 공룡 수목원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은 동산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동산 곳곳에 공룡 모형들이 배치되어 있고 생각보다 공룡 모형 퀄리티가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그냥 대충 모형 몇 개 세워뒀다고 생각했는데 공룡 모형들도 육식공룡, 초식공룡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고 움직이기도 하고 스피커를 통해 공룡 울음소리도 들리게 해뒀습니다.

엄청 실감 나서 두달이는 무서워하기도 했습니다.  

 

동산을 쭉 따라 공룡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면 매점이 나와서 음료와 식사도 가능합니다.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덥고 땀이 나는데 매점에서 시원하게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식사 종류는 국수, 돈가스, 밥 종류 등 다양하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공룡빵이란 메뉴가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꼭 드셔보세요!

 

매점을 지나서 좀 더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폭포도 나오고 폭포를 지나 다양한 공룡들을 보며 아래로 내려가면 전시관이 나옵니다. 공룡들과 커다란 곤충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정말 실감 나게 해놓아서 볼만합니다. 한창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면 엄청 신나할 거예요. 다시 한번 강추입니다!!!

 

전시관을 나와서 다시 걸어가면 토끼, 닭, 양, 사슴, 공작새, 염소 등 귀여운 동물들이 나옵니다. 또 한 가지 이 수목원의 장점은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단, 수목원에서 판매하는 먹이만 줄 수 있으니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양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아이 사진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여러 동물들을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두달이도 한참을 신이 나서 뛰어다니더라고요. 자연과 공룡, 동물들이라니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의 장소중 하나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것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 어떤 점들이 좋은지 간략히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책임감과 돌봄의 의식: 먹이주기는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돌봄의 의식을 심어줍니다. 동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동물의 기본적인 필요를 이해하게 되고, 그들이 동물의 생명과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연과의 연결과 이해: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연결을 도와줍니다. 동물들이 어떤 종류의 먹이를 먹는지, 그들의 식성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 생태계에 대해 배우고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감과 성취감: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아이들이 제공한 음식을 먹거나 그들의 반응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자아개발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안정감과 스트레스 완화: 동물과 상호작용하고 돌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감정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위안과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동물들과의 상호작용은 아이들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받아들임을 제공하는데, 이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좋은 점들이 많은 동물 먹이주기 체험!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동물들을 구경하고 또 걸어가다 보면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식물들이 많이 장소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이것저것 다양한 식물들 구경도 하고 체험할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참 많은 숲 속이다 보니 산림욕하는 기분도 나서 머리도 맑아지고 개운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우리 아이가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중에 가장 선호하는 체험은 역시나 자연과 함께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방문한 덕평 공룡 수목원은 정말로 제가 생각하는 딱 이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주말에 아이와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 강추 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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